우우우~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D.E.F.T.O.N.E.S!! 개인적으로 완전 빠돌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아하는 밴드인 데프톤즈. 오늘 공연의 Set List는 아주 환상이었습니다. 국내 팬들이 듣고싶어하던 노래는 거의 다 연주한 것 같네요(민성학이가 그렇게 얘기했슴) 멘트도 그리 길게 하지 않고, 데프톤즈가 왜 세계적인 롹그룹인지 실력으로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선을 보이는 만큼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성의있는 공연이었다고 하네요. (이것 역시 민XX) 메인 무대 전경입니다. 하단에 펜타포트 심볼이 보이네요. 엄청난 슬래머들의 공세 때문에 제대로 찍힌 사진을 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치노의 얼굴을 꼭 찍고 말겠어! 라는 각오가 없었더라면 과격한 슬래머들을 피해 ..
락 페스티발의 꽃은 바로 관객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음악을 향한 사랑, 열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슬래머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개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신나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웠던 것은 이번 페스티발에서 공짜 티켓을 많이 배포하다보니, 가족단위와 커플들도 많이 왔다는 사실인데요, 사실 락 공연, 이번 페스티발 같은 큰 공연에 가시면서 '아~ 가족들이랑 잘~ 보이는 앞자리에서 재미있게 봐야지~' 또는 '아~ 내 사랑하는 애인과 앞자리에서 재미있게 슬램하면서 즐겨야지~'라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최전방 (저는 슬래머들을 전쟁을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에 있는 슬래머들은 그냥 무조건 음악을 즐기는 게 목적이기 때문..
코코어의 공연이 끝나고, 저희는 좀 작은 펜타포트 스테이지로 옮겨왔습니다. 여기는 광란의 세계더군요. 펜타포트 스탭으로 일하던 후배가 다른 후배가 할로우잰에서 드럼을 치고 있다고(!!)해서 부랴부랴 보러 왔더니, 와우!! 스크리모 밴드인 할로우잰의 카리스마에 사람들은 거의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곡 하기 전, 사람들을 양편으로 갈라 놓으니 분위기는 더욱 끓어올랐고, 음악이 시작됨과 동시에 사람들은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추억을 남기려는지 멤버들 모두 관객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과연 저 사진기에는 어떤 장관이 들어가 있을까요. 은교야 장하다!
오늘 (25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300D를 가지고 갔더니만, 생각보다 사진찍느라 제가 즐기지는 못한거 같아요. 오랫만에 후배들도 만나고, 좋은 형님들도 만나고 (개이버 누노 팬까페 만세, 저 가입했어요 켄지횽님) 좋은 차 타고 편하게 왔다 갔다 했더니 포스팅할 의욕이 물씬물씬 나네효 ㅋㅋ 참~ 순박한 멘트를 날리시던 코코어 보컬형님. 그의 순박한 웃음에 빠져~ 듭니다! 중간중간 노래와 피리를 부셨던 키타 횽님. 나중에 앞섶에 땀이 고이셨는지 거기만.. (므흣 *-_-*) ... 저 남잡니다. (이상한 오해 방지) 참 존재감이 없어 안타깝던 베이스 횽님. 말씀드렸던 피리 부는 횽님. 웃짱을 까신 보컬횽님. 순박한 멘트와는 달리 무대는 파워풀!!
짠짠짠!!!! 당첨되었습니다. 밀러에서 제공하는 댓글 1000개 이벤트! http://blog.naver.com/blogmiller/110057157429 요기서 바로 이벤트를 했었더랬죠, 밀러社의 블로그 'Blog M'입니다. 우리 베이스인 서보일이도 당첨이 됐네요. 물론 이 소중한 정보를 알려준 우리 보컬 민성학이도 당첨이 된것은 말 안해도 아시겠지요? 우왕 ㅋ 굳! 꺄울!! D!E!F!T!O!N!E!S! 뭐 나머지 중에서는 노 브레인 공연도 보고 싶군요. 요새 인디에서 데프톤이나 콜 챔버 림프나 레이지 같은 Angry 계열의 Growling이나 Shouting을 보기가 힘들어졌군요. 안타깝습니다. 어서 저희와 비슷한 음악을 하는 동지들을 만나야 할텐데요. 예전처럼 신나게 슬램하며 클럽안의 모두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