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페스티발의 꽃은 바로 관객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음악을 향한 사랑, 열정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 슬래머들이 대거 등장했는데요, 개중에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신나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웠던 것은 이번 페스티발에서 공짜 티켓을 많이 배포하다보니, 가족단위와 커플들도 많이 왔다는 사실인데요, 사실 락 공연, 이번 페스티발 같은 큰 공연에 가시면서 '아~ 가족들이랑 잘~ 보이는 앞자리에서 재미있게 봐야지~' 또는 '아~ 내 사랑하는 애인과 앞자리에서 재미있게 슬램하면서 즐겨야지~'라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최전방 (저는 슬래머들을 전쟁을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합니다)에 있는 슬래머들은 그냥 무조건 음악을 즐기는 게 목적이기 때문..
오늘 (25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발에 다녀왔습니다. 300D를 가지고 갔더니만, 생각보다 사진찍느라 제가 즐기지는 못한거 같아요. 오랫만에 후배들도 만나고, 좋은 형님들도 만나고 (개이버 누노 팬까페 만세, 저 가입했어요 켄지횽님) 좋은 차 타고 편하게 왔다 갔다 했더니 포스팅할 의욕이 물씬물씬 나네효 ㅋㅋ 참~ 순박한 멘트를 날리시던 코코어 보컬형님. 그의 순박한 웃음에 빠져~ 듭니다! 중간중간 노래와 피리를 부셨던 키타 횽님. 나중에 앞섶에 땀이 고이셨는지 거기만.. (므흣 *-_-*) ... 저 남잡니다. (이상한 오해 방지) 참 존재감이 없어 안타깝던 베이스 횽님. 말씀드렸던 피리 부는 횽님. 웃짱을 까신 보컬횽님. 순박한 멘트와는 달리 무대는 파워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