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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콘텐츠기획자 안성민입니다.

얼마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 브랜드인 콜트가
노동자들을 불합리하게 쫓아내고,
회사 자체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상한 마케팅을 하고있습니다.

그 중 하
나는 콜트 경영진이 갤럭시 익스프레스에게 여러가지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콜트의 모델이 되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RATM의 기타리스트 탑모렐로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콜트 경영진은 잘 들어라. 기타는 그런 악기가 아니다."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명신 매니저가 콜트경영진들에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갤럭시 사단은 지산에 갔고, 저는 같은 기간 열리는 후지록 페스티벌에 갔었습니다.
후지록 2일째였던가요. RATM의 잭드라로차가 만든 새로운 밴드 One Day As a Lion공연전이었는데,
갑자기 한국말이 들렸습니다.

바로 한국의 콜트기타 노동자가 후지록페스티벌의 화이트 스테이지에 덜덜 떨면서 연설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 도와주세요."

공연 중에 멘트를 잘 하지 않는 잭드라로차입니다만,
이날 유일하게 한 멘트는 "다음 곡은 한국의 콜트 노동자를 위해"였습니다.

그걸 보고있는데 막 눈물이나서, 바로 주현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는 둘다 시끄러운곳에 있었습니다만, 전화기를 들고 서로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습니다.

여러분, 기타는 그런 악기가 아닙니다.
내일 뮤직뱅크에서 모두에게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락큰롤





이 트윗을 보는 순간 생각이 들었다.

"난 너의 팬이 되겠다."

이 사회를 뜯어 고칠 수 있는 사람들의 선봉에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마셜 맥루한의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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