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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Music 사과문>
안녕하세요. FNC Music 입니다.
먼저 설날 연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뵙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CNBLUE 매니저 영상은 2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주차장에서
KBS '뮤직뱅크' 리허설 직전에서 있었던 상황이 담긴 영상입니다.
그 날 CNBLUE가 탄 승합차가 주차장에 도착하자 수많은 팬 여러분들이 CNBLUE를 보기 위해 차량에 몰려들었습니다.
이에 매니저가 길을 터줄 것을 요구했지만, 너무 많은 팬들이 차량 앞까지 바짝 몰려들어 KBS안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했습니다.
시간이 지체되고 신인가수로서 리허설에 늦지 않게 가야하는 매니저는 많은 팬 분들로 인해 진입이 힘들어 곤란한 지경에 놓였으며,
CNBLUE가 KBS안으로 진입할 수 있게 도와주시던 KBS의 청경분들마저 많은 팬들로 인해 뒤로 밀려나게 되어 전혀 상황이 통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CNBLUE 멤버들은 방송사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기 시작했고,
첫번째로 내리던 이종현군의 후드티의 모자를 한 팬이 앞으로 거세게 잡아당기자 이종현 군이 넘어질 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침 계속된 진입시도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매니저가 이종현 군을 넘어트릴 뻔 했던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과격한 행동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현재 물의를 빚은 매니저와
FNC MUSIC 전 직원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뿐 입니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이번 일로 징계를 내렸으며 책임을 질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니저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일부 네티즌분들께서 '이종현군은 매니저가 팬을 향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에도 웃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종현이 신인으로써, 팬들에게 옷이 잡혀 넘어질 뻔한 상황을 처음 접해 본 까닭에 어리둥절한 상황에서 나온 표정이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니저가 과격한 행동을 하는 동안에 이종현 군은 상체를 앞으로 깊이 숙이고 있었기에 매니저의 행동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이종현 군은 특히 팬에 의해 후드티의 모자가 앞으로 당겨진 영향으로 모자에 얼굴을 가려 시야가 좋지 않았던 상황입니다.
'이종현군이 팬들이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웃고 있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CNBLUE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리오며, 더욱 노력하는 FNC Music이되겠습니다.
예전 배용준이 공항에서 팬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혼란에 휩싸인 일본 공항을 진정시킨 일이 생각난다. 디테일한 사건 정황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신인가수고 지각이고 다 좋은데, 사람이 우선이어야지 어찌 방송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럼 씨앤블루는 사람이 죽어가도 방송에 지각했으면 그냥 갈수도 있는 노릇 아닌가. "죄송합니다. 저희가 방송에 늦어가지고요."
이미 씨앤블루는 욕을 먹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서 굉장히 실력은 있지만 배고프게 "인디" 생활을 했다는 것 처럼 이미지를 만들려 했다가 실패했고, 게다가 타이틀 곡 "외톨이야"도 현재 표절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게다가 팬을 폭행하는 매니저까지? 인기만 얻으면 모든 게 다 해결될 줄 아는 건지. 인기는 거품이다. 하지만 사람은 영원하다. 허영만의 부자사전에 보면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자신의 팬이 되어주는 사람들을 만드는 일"이라며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신인가수도 사람이다. 걔네 20살은 다 넘지 않았나? 성인이라면, 게다가 사회적 책임까지 지고 있는 공인이라면, 이런 기획사의 사과문 보다는 해당 가수의 실질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과를 해야할 것이다. "제가 한 게 아니잖아요. 매니저가 한 건데, 매니저가 사과해야죠."라고 생각하는 건가? 맞은 당사자가 자신들의 팬임에도 불구하고? 딴지에서 진행하는 파랑새 음원차트 1위 만들기에 이미 참여하고 하고 있지만, 오늘 이 폭행 영상을 보니 하나 더 사고 싶어지네. 아놔-
송윤호씨. 당신이 한 짓은 범죄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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