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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논리의 오류들-
(이하의 글과 예시는 엔하위키를 참조하여 정리한 것임)




1.순환논법

ex)
1.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어째서?
2.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성경에 쓰여있어.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맞아.

주장 자체가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
즉, 실제적으로는 아무런 근거도 없으면서 자기 자신의 주장을 근거로 삼는 것.




2.무지에 의한 논증

ex)
1.귀신이 없다는 증거가 없다.
2.그러므로 귀신은 있다.

반대되는 증거가 없으므로 이 주장은 옳다고 주장하는 것.
반대되는 증거가 없다고 해서 그 주장이 맞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알 수 없는 것]이다.




3.권위에 의한 논증

ex)
1.유명한 정치인이 이 가설은 옳다고 주장했다.
2.그러므로 이 가설은 옳은 것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거나, 혹은 전문가라 할지라도 미지의 영역에 대해서는 보증을 할 수 없다.
특히 속기 쉬운 오류로써, 전문가가 해당 분야에 대해 과연 얼마나 보증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4.인신공격에 의한 논증

ex)
1.그 사람은 학벌이 좋지 않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의 주장은 옳지 않다.

3번과 비슷한 오류. 그 사람의 지위나 속성이 어떻든 그 사람의 주장과 반드시 연결된다는 법은 없다.
역시 범하기 쉬운 오류로써, 주장은 그 주장만을 가지고 판단해야한다.




5.정황에 의한 논증

ex)
1.그 사람은 예전에 중소기업에서 일했었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이 대기업에 대해 비판했다면, 이것은 믿을 만한 주장이 아니다.

3, 4번과 비슷한 오류. 그 사람이 그런 주장을 펼치게 된 이유 혹은 과거가 어떻든 간에,
그 주장의 신뢰 여부와는 무관계하다.




6.군중에 의한 논증

ex)
1.일본놈들은 죄다 나쁜놈들이야! 예전에 우리나라를 침략했었어! 다들 알잖아!
2.그러므로 지금 이 일본놈이 하는 말도 죄다 틀린 말이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걸!

군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가장 단순한 오류. 자신의 주장을 인정받기 위해 불특정 다수의 공감대를 만들고,
과격하고 감정적인 말을 씀으로써 논리적인 판단을 회피한다.




7.연민에 의한 논증

ex)
1.이 분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에게 버림받아 갖은 고생을 하고...
2.그렇게 슬픈 일을 많이 겪으신 분이니 이 분이 하는 말은 틀림없을 겁니다.

6번과 비슷한 오류. 연민이나 동정심에 호소하여, 해당 주장을 반대하면 양심에 가책이 오도록 만든다.




8.힘에 의한 논증

ex)
1.순순히 금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언어 혹은 물리적 폭력을 사용하는 오류.




9.논점 일탈의 오류

ex)
1.왜 게임을 불법복제하냐고?
2.요즘 게임은 너무 비싸. 아니, 요즘 물가 자체가 너무 높아. 그래서 우리나라가 힘든 거야.

원래 토론하고 있던 주제와는 전혀 무관한 주제를 갖다붙이는 오류.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음으로써 논리적인 판단을 회피한다.




10.선언지 긍정의 오류

ex)
1.그 사람은 엑박이나 플3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그런데 그 사람이 엑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3.그러므로 그 사람은 플3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엑박과 플3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한 오류.
서로 베타적이지 않은 두 명제는 양립할 수 있다.




11.전건부정/후건부정의 오류

ex)
1.[대한민국 국군 현역 사병]은 전부 [남자]다.
2.그러므로 [남자]는 전부 [대한민국 국군 현역 사병]이다.

조건 논증의 경우, 참인 명제를 반대로 하면 오류가 된다.




12.복합질문의 오류

ex)
1.당신, 어제 그 여자랑 만나서 바람 폈지?
2.아니, 난 바람 같은 거 안 폈어.
3.그럼, 어쨋든 어제 그 여자랑 만났다는 건 인정하는 거지?

[어제 그 여자랑 만나다], [바람을 피다]라는 두가지 사실을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이 부정하더라도 한가지 질문은 긍정했다고 생각해버리는 오류.




13.거짓원인의 오류

ex)
1.예전에는 경제 성장율이 높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2.또 예전에는 통기타가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지.
3.그러므로 통기타가 유행하면 경제 성장율이 높아지겠군!

어떤 사건이나 사물에 대해, 전혀 무관한 원인을 갖다붙이는 오류.




14.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ex)
1.그 사람은 가난하다.
2.왜냐하면 그 사람은 궁핍하고 돈이 없기 때문이다.

주장에 대한 근거로, 결국 똑같은 의미일 뿐인 말을 반복하는 오류.
의미는 똑같으나 어휘만 바꿔서 늘어놓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1번의 순환논법과도 비슷하나 좀 더 포괄적인 개념.




15.우연의 오류

ex)
1.사람을 죽이면 살인죄다.
2.그러므로 전쟁에서 적군을 죽인 군인은 살인죄다.

일반적인 주장을, 특수한 경우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16.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ex)
1.그 대학을 다니는 이 여자는 된장녀다.
2.그러므로 그 대학에 다니는 여자들은 전부 된장녀다.

15번과는 정반대. 특수한 경우를, 일반적인 주장으로 만드는 오류.




17.도박사의 오류

ex)
1.작년에도, 재작년에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안왔다.
2.그러므로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것이다.

확률 이론을 무시한 오류. 과거의 사건과 이번의 사건은 독립된 확률이 적용된다.




18.애매어의 오류

ex)
1.학살은 무저항의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죽이는 행위를 말한다.
2.그런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총을 쏠 때 저항을 했다.
3.그러므로 우리가 한 일은 학살이 아니다.

고의든 우연이든, 단어의 의미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오류.
애매하고 포괄적인 단어에 대해, 자신의 임의로 의미를 규정하면서 발생한다.




19.애매한 문장구조의 오류

ex)
1.나는 그녀와 그에게 친절히 대했다.

[나]가 [그녀와 그]에게 친절히 대했는지, [나는 그녀와]함께 [그]에게 친절히 대했는지 애매하다.
문장의 뜻이 애매해서 다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를 만드는 오류.




20.강조의 오류

ex)
1.친구들을 때리지 마라.
2.그럼 친구 아닌 사람들은 때려도 되겠군!

특정한 단어 등을 강조함으로써 성급한 판단을 내리는 오류.




21.결합의 오류

ex)
1.그 사람은 좋은 사람이다.
2.그러므로 그 사람이 사는 동네도 좋은 동네일 것이다.

부분의 특징을 전체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22.분해의 오류

ex)
1.그 동네는 좋은 동네다.
2.그러므로 그 동네 사는 그 사람도 좋은 사람일 것이다.

21번과는 정반대. 전체의 특징을 부분에도 적용시키는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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