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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ve Weckl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너무 후리는 스타일 아냐? 라고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던 드러머. 하지만 그만큼 기본에 충실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의 스트로크를 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다.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저 부드러운 스트로크. 

  이 DVD를 꼭 원본으로 소장하고 싶었지만, Financial Crisis가 장기적 국면에 접어들면서 Fatima씨의 Rip버전으로밖에 구할수 없었다. (웨클 형 돈 많이 벌면 꼭 살께여)

  일단 오프닝 영상부터. 

  말 그대로 Basic의 연습법을 알려주기 위한 컨셉의 강좌라 할 수 있다. 잡는 법부터 세세히 가르쳐주는 웨클형. 요즘 스피커 라인에 저항 이상이 있는지, 자꾸 접촉 불량인 것 같은 소음이 들린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는 내내 계속 일시정지/재생을 누르게 된다. 결론은 레코딩을 할 당시 현장음을 충분이 제거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그래도 특히나 웨클형의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경이라면 예전에는 열악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속도가 빨라지면 팔의 긴장 또한 높아진다. 그러면 속도가 빨라질 수 없다. 느린 속도에서 템포를 높여가며 연습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같으나, 템포가 높아질 수록 손목보다는 손가락을 사용해야 빠른 템포에서도 편안하게 싱글 스트로크롤을 할 수 있다. 힘을 예전처럼 주지 않고도 빠른 스트로크를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이렇게 쉽게 치지? 드럼계의 밥 로스같으니

 


  1번째는 다운 스트로크, 2번째는 바운스를 이용해 치는 것이 상식이지만, 웨클형은 2번째 스트로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2번째 스트로크는 손목을 이용해 잡아준다. 그렇게 되면 더 빠르고 힘이 있는 더블 스트로크가 가능하다. 



  액센트가 되는 스트로크를 제외하고는 낮고 같은 고도로 스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파라디들은 세트에서 연주할 때 더 사용범위가 넓다. 파라디들만으로도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램은 스트로크 앞에 딸림음을 넣음으로써 따닥 소리를 내는 것이다. 이 부분은 롹 같은 경우에는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브레이크를 걸 때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그 외에는 삼바같은 음악? 재즈나 남미쪽 음악은 영 느낌을 모르겠고, 또 연습해 본 적도 없어서 좀 아쉽긴 하다.



  스틱은 엄지와 검지로만 잡고, 각각의 스트로크들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자리에서 시작해 가운데로 이동하며 강약을 표현한다. 32노트보다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32 트리플 노트로 표현하면 더욱 부드러운 롤 표현이 가능하다.




  허벅지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고, 하퇴부는 근육이 긴장되지 않을 정도로의 거리를 두고 편하게 앉되, 의자에는 끄트머리에 앉는다. 베이스와 하이햇이 독립적으로 플레이되어야 할 경우, 허벅지가 의자에 걸려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튜닝에 대한 문제에 대한 설명과 교재를 추천해준다. Jim Chapin의 Advanced Technique Modern Drummer 나 Gary Chester 의 New Breed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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